종각역 맛집 엄용백 돼지국밥 따끈한 고기 국물이 그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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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직장인 추천

 

♥ 엄용백 돼지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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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따끈한 국물이 땡길 때 생각나는 인사동 맛짐 엄용백 돼지국밥 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3길 20
연락처 : 02-722-8092


운영시간 : 매일 11:30~22:00 /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5시까지 (토요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저는 회사가 인사동이다 보니 엄용백 국밥집이 유명하다는 건 이미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항상 갈 때마다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서

 

'회사 점심시간에 여기서 못 먹겠구나'

 

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꽤 많이 내려서 '오늘은 대기가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이 국밥집을 찾았는데요,

 

물론, 대기가 있기는 했지만, 1팀 밖에 없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줄을 섰습니다.

 

'드디어 이 집 국밥을 먹어볼 수 있겠구나'

 

하고 말이죠.

 

 

 

 

 

 

이 가게의 외관은 마치 일제시대 건축물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나무 목재로 외관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근대 시대 건축물 같은 느낌이네요.

 

건물은 2동인데요,

저렇게 마당에는 평상이 있어서 정겨워 보입니다.

 

 

 

 

 

 

이렇게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 입력 후 대기 순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현재 대기 1팀 보이시죠?

 

ㅋㅋㅋ

 

이 집은 인사동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데요,

 

국밥에 소주나 막걸리들을 많이 마셔서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 않고, 따라서 저희도 대기 1팀이었지만 결국 30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대기 등록을 하면서 이렇게 키오스크로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돈코츠 라멘도 판매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겨울 계절 메뉴라서 아직 라멘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라멘을 먹어보려고 했던 건데.....

 

아쉬웠습니다.

 

 

 

 

 

 

 

자, 드디어 30분 넘게 기다려서 식당 안에 앉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저렇게 나오구요, 반찬은 자유롭게 리필이 가능합니다.

 

국밥 주문 수량에 맞춰서 수육도 한 접시 나왔는데요, 

 

저는 수육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인데도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겉절이 김치하고 깍두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반찬 리필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다음에는 저희 직장 동료와 함께 수육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수육은 제주산 생오겹살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여기 물통이 제 마음에 너무 쏙 들었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저 물통에 난 흠집이 저는 너무 엔틱하고 예뻤습니다.

 

당연히 비싼 건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라벨을 보니 중국산이더라구요

 

 

 

 

 

국밥에 있는 고기를 먹어보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냥 반찬으로 나온 수육에 비해 약간 누린 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부산식 돼지국밥(11,000원)을 먹어보았는데요, 국밥에 있는 고기양은 매우 많았습니다.

 

 

저는 사실 위가 큰 편으로 국밥에 밥 1.5~2 공기 정도를 먹는 사람인데요, 

 

이 국밥을 먹으니 정말 배가 든든했습니다.

 

국물은 진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약간 족발에서 나는 것과 비슷한 한약 냄새가 나서 부담스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족발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아마 저한테는 맞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만약 이 집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국밥보다는 저는 돈코츠 라멘을 먹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