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 탐방

삼청동 산책하기 좋은 곳 정독도서관 풍경과 주차장

반응형

 

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은 종로구 삼청동 근처에 있는 정독 도서관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회사 점심시간에 산책 코스로 자주 가는 곳인데요,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방문해 보니 더욱 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정독 도서관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 정독 도서관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연락처 : 02-2011-5799
운영시간 : 평일 07:00~23:00
휴관일 : 매월 첫째주, 셋째 주 수요일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의 딸'로 유명한 한비야 언니를 좋아하는데요, 한비야 언니가 바람의 딸 '서문'을 정독 도서관에서 집필 하신 것을 보고 보고, 인사동에 있는 회사에 다니기 훨~씬 전부터 정독 도서관을 자주 방문을 하곤 했습니다. 

 

사실 그 때는 정독 도서관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왠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사진 촬영을 하면서 도서관 이곳 저곳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곳은 꽤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독 도서관 관내와 도서관 입구 주변에는 역사적 장소임을 안내하는 이런 기념비와 안내판들이 여럿 있는데요, 이 곳은 1900년 고종황제의 칙령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관립 중등학교로 건립경기고등학교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또한 조선시대 사육신 중 한분인 성삼문 선생이 살던 곳이고, 조선시대 궁궐 안의 꽃과 과일을 관리하던 '장원서'의 터라고 합니다.

 

'동아일보 창간사옥 터'이기도 한데요, 정말 정독도서관은 여러 역사적 유적지와 관계된 유서 깊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정독 도서관 입구에 있는 공중전화기 부스입니다.

 

디자인이 엔택해서 마치 근대 시대에 모던보이, 모던걸들이 사용했을 법한 느낌의 공중전화 박스네요. 

 

 

정독도서관 내부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요금은 도서관 이용자(도서대출 반납, 자료열람실, 문화교실 이용 및 연수에 참석자, 단, 자율학습실 이용자는 제외)의 경우 60분까지 주차비가 면제가 되며, 60분 후 5분 초과 시마다 190원 추가되며, 1일 주차 최대 요금은 20,000원입니다.

 

하지만, 도서관 내부에 주차장은 협소한 편인데요, 저도 갈 때 마다 보면 거의 매번 '만차' 표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빨간색 건물은 '서울교육박물관' 건물입니다.

 

저는 점심 시간에 잠깐 산책을 나온 것이라 박물관을 구경하지는 않았지만 이 박물관 내부에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니 가족분들은 꼭 한번 구경을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서관 정원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크고 굵게 자란 나무들이 벤치 위 덩굴을 이루어 사람들에게 편안한 그늘을 제공해 줍니다.

 

오래된 건물에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나무들이 참 잘 어우러집니다.

 

나무 사이에는 이런 조명도 있는데요, 밤에 조명을 켜지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책 모양의 상징물도 있고, 우물도 있고 정자도 있습니다.

우물 옆에는 물레방아도 있어서 운치를 더해 줍니다.

 

다만, 정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테이핑 처리가 되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현재 정독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현수막도 있네요

 

'공부 주인공 되는 엄마표 코칭'이라는 강의를 줌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관 신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독도서관은 이전에 경기고등학교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건축 당시 스팀난방 등 최신식 설비를 갖췄던 건물들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독 도서관 본관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앞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도서관 건물 입구의 아치형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공공건물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어떠셨나요?

 

삼청동 부근 가볼만한 곳 '정독도서관'

 

책과 함께 조용한 사색을 펼치기 정말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