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베네자임 쑥염색 새치커버 체험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건 염색약으로 유명한 <베네자임 쑥염색>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0대때부터 새치가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앞머리 부분이 거의 흰머리인데요,

그러다 보니 꼭 한 달에 한 번씩은 미용실에 새치염색을 하러 가곤 합니다.

사실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면 직접 머리도 감겨주고 뒷정리도 내가 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지만, 만약 미용실에 사람이 많은 경우 대기하는 시간도 길고 하다 보니 염색을 완료하기까지 거의 반나절을 소비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직장인으로서 완전 소중한 주말의 반나절을 염색 때문에 미용실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게 여간 아까운 게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염색을 너무 자주 해서 그런지 갑자기 머리카락이 얇아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 동생이 홈쇼핑에서 쑥 성분으로 만든 새치커버 염색약을 선물해 주어서 제가 직접 염색을 해보았습니다.

 

 

구성

◆ 염색약 4박스, 체험분 염색약 2팩
◆ 브러시
◆ 용기
◆ 어깨 가운
◆ 라텍스 장갑
◆ 설명서

 

 

 

용기에는 물을 넣은 양을 조절하기 쉽게 눈금선이 있는데요, 사용할 염색약 포수에 따라 1포, 2포, 3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된 안내서도 같이 동봉되어 있어 집에서 손쉽게 염색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내추럴 브라운 색상을 선택했는데요 체험분 2포는 이렇게 별도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브러시, 용기, 염색약 2팩, 라텍스 장갑, 어깨 가운이 모두 체험분입니다.

 

라텍스 장갑은 낱개로 10개 총 5세트가 왔습니다.

이 집 장갑 인심이 좋군요. 

 

 

 

머리 길이에 따라 염색약 사용량이 다른데요,

설명서에 '중단발'은 염색 파우치 3포를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3포 눈금선까지 물을 넣은 후 동봉된 빗으로 섞어주었는데요, 마치 미숫가루처럼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질감 때문에 머리에 바른 뒤 흘러내리지는 않았습니다.

 

 

※ BEFORE ※

염색하기 전 제 앞머리 입니다. 

새치가 심한 편입니다!

 

 

앞에서도 제 흰머리가 훤히 보입니다.

자!
이렇게 머리 전체에 염색약을 바릅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방치를 하고 샤워를 했습니다.

 

※ AFTER 1 ※ 

염색 전과는 달리 흰머리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AFTER 2 ※

옆가르마를 했을 때에도 흰머리가 어느 정도 염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머리는 검은색의 느낌이 강했는데 옆머리는 왠지 갈색톤의 느낌이 강하네요~

아마 앞머리를 맨 처음에 발라 방치 시간의 차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장점

---

 

1. 일단 염색을 할 때 확실히 독한 염색약 냄새가 나지 않고 쑥 냄새가 많이 납니다.

2. 염색약이 순해서 눈이 따갑거나 시리지 않습니다.

3. 저의 경우 이전에는 염색 시 두피가 따가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염색약은 전혀 두피에 자극이 없었습니다.

 

 

---

단점

---

 

1. 체험분 포함 염색약 낱개 수량이 총 26포인데 약 7만원으로 다른 염색약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2. 염색약을 물에 개에서 머리에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지면서 덩어리가 지고 염색약에서 약간 가루 날림이 발생합니다.

3. 염색약의 점성 때문인지 다른 염색약과 달리 머리를 감을 때 염색약이 화장실 벽에 튀어 화장실이 지저분해져서 본의 아니게 화장실 대청소를 했습니다.

4. 아무래도 새치 염색약이다 보니 내추럴 브라운 색상으로 염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다소 어둡게 표현됩니다.

 

5. 사용 후 일주일 후 색이 빠져 앞부분 옆머리 부분에 다시 흰머리가 보였습니다.

 

 

 

 

---

결론

---

 

색상 등의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염색 후 자극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머리카락 손상도 별로 없는 것 같아 저는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저의 경우 나이가 있다 보니 미용적인 부분보다는 두피 손상에 대한 염려가 더 큰데요,
개인적으로 미용실에서 했던 염색 시술보다 두피 자극이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 경과에 따른 염색 물 빠짐이 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저는 두피 건강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추후에도 이 제품을 계속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옆머리는 그냥 귀찮더라도 새치 헤어 마스카라를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 베네자임 쑥염색 내추럴 브라운 사용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