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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MBC 드라마 이몽 <의열단 김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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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저희 회사가 있는 인사동은 '전통문화의 거리'로 유명한데요, 인사동에는 고미술품 가게도 많고, 경복궁도 가깝고, 조선시대 골목 유적지(공평 문화유적지)도 가까워서 점심 시간마다 자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운현궁 같은 경우는 저희 회사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아서 즐겨 방문하는데요, 이렇게 의도치 않게(?) 옛 것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역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역사 드라마 VOD 몰아보기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드라마 '이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무장 비밀결사단 '의열단'의 '김원봉'과 조선인이지만 일본인 손에 자란 후 조선총독부 병원 부원장이 된 여의사 '이영진'이 그리는 첩보 액션 드라마입니다.

 

사실, 저는 재작년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을 위해 한국사를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 대해서 배울 때 임시정부 뿐 아니라, 무슨 단체, 무슨 기관 등등 독립운동 단체가 많아서 너무 헷갈리고 모두 순서대로 암기하는데 매우 애를 먹었습니다.

 

그때 제가 이 드라마를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이제서야 알게 돼서 좀 아쉽습니다.

 

 

주인공 김원봉 역으로는 '유지태'가, 여의사 '이영진' 역에는 '이요원'이 캐스팅이 되었는데요, 

유지태 씨는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액션 배우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이 그려지다 보니, 매회마다 첩보 드라마를 보는 듯 긴장을 놓칠 수 없는데요, 조선총독부 폭탄 사건이나 친일파 암살 사건 등의 아슬아슬한 내용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드라마에는 당시 서울(경성), 임시정부가 있는 상하이, 중국 북부 만주 등의 여러 지역의 일제시대때  모습이 매우 실감 나게 표현이 되는데요, 독립군 대부분 저보다도 어린 나이였을 텐데, 본인의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사실, 저희 친할아버지께서도 고등학교 2학년  6.25전쟁에 학도병을 나가셨다가 백마고지 전투에서 총을 맞고 전사하셨는데요, 조선 독립군 관련 드라마를 보니 저희 할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K-POP, K-DRAMA 등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세계의 한 축을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 선조들은 이 나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셨고, 그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이 같은 역사적 의미 때문에 재미있기도 하지만, 당시 상류층의 모습도 화려하게 재현되어 그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하게 재미있습니다.

 

저는 사실, <빨강머리 앤> 스타일의 의상과 그릇들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이 드라마에도 앤틱 그릇과 도자기며, 빅토리아 시대풍의 패션 스타일이 우아하게 표현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몽' 드라마는 총 20회 분량으로 저는 11회까지 보았는데요, 한 회 한 회 볼수록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저처럼 역사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한국사를 준비하시는 분, 혹은 앤틱 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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