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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서울 종로 가볼만한 곳 인사동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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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은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운현궁>에 다녀왔는데요, 도심 속의 역사 현장 <운형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운현궁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4

연락처 : 02-766-9090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무료 

월요일 휴무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5대 궁궐이 있습니다.

 

<운현궁>은 실제 궁궐이 아니지만 <궁>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요,  당시 운현궁에 기거하던 주인의 권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운현궁>은 고종이 태어나서 12살 때까지 자란 곳이자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이 세도를 펼쳤던 곳으로, 당시 면적이 약 1만 정도 되었으며 그 규모가 궁궐에 견줄 만큼 컸다고 합니다. 

 

현재는 2,148평으로 축소가 되었고, 현재는 서울시에서 매입을 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를 맡았던 사람들의 거처로 '수직사'라고 합니다.

 

<운형궁>은 고종이 즉위한 직후 '궁'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그 규모를 넓혀 갔는데요, 규모가 넓어질수록 관리인도 늘어났을 겁니다.

 

 

이곳은 '노안당'이라는 곳입니다.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입니다.

 

건물 모양은 'T'자형 구조로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이 그대로 나타난 곳으로, 이곳에서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등 중요한 정치적인 결정이 내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흥선대원군의 주된 거처로 사용되어, 흥선대원군이 은둔 생활을 할 때에도 이곳에 있었고, 나중에 임종 시에도 이곳에서 임종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노락당'입니다.

 

건물명에 락(樂)이 있는 것을 보아 짐작할 수 있듯이 이곳은 회갑이나 잔치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사용했던 곳입니다.

 

운현궁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인데요, 

이곳에서 명성황후와 고정의 가례(국혼례)도 치렀고, 명성황후가 왕비 수업을 받은 곳도 이곳이라고 합니다.

 

 

 

 

 

'노락당' 내부에 살림살이들을 진열해 놓은 곳입니다.

살림살이들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마치, 지금 누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로당'이라는 곳입니다.

 

운형궁 입구에서 맨 끝에 있는 건물인데요,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 씨가 거주했던 곳입니다.

 

남자들이 쉽게 드나들지 못하게 건물 가운데 부분에 작은 마당으로 둘러싸여 'ㅁ'자형 모양으로 중정을 만들었으며, 출입문을 별도로 만들지 않아 매우 폐쇄적인 건물입니다. 

 

'이로당' 옆에는 '유물 전시관'이 있습니다.

 

유물 전시관은 에어컨이 가동되어 있어서 더운 날 들어가 구경하기 딱 좋습니다.

 

이곳에는 운형궁 모형배치도, 흥선대원군이 사용하던 각종 유물들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로는 '척화비'도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가례의 모습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너른 마당에 나오면 이렇게 화장실도 잘 구비가 되어 있고, 자판기도 있습니다.

 

저는 날씨가 더울 때 저 의자에 앉아서 간혹 쉬어가곤 하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석조 건물이 <운현궁 양관>입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는 친일 귀족들에게 서구식 대저택을 지어주었는데요, 흥선대원군의 장손이었던 '이준용'이 운현궁을 계승한 후 이곳에 양관을 세워 선물을 빙자한 감시초소로 활용을 했습니다.

 

당시 고종은 양관 건립에 반대했으나, 결국 건립이 되었는데요, 

조선말기의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자, 어떠셨나요?

도심 속에 있는 운현궁 조선의 역사와 함께 돌아볼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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