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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인천세종병원 예약 후 직장인건강검진 쾌적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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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은 직장인 건강검진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2주 전에 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요,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걸어보니 제가 올해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매년 검사를 받았었는데 올해 대상자가 아니라고요?"

"건강공단에 문의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건강보험공단에 문의를 해보니 정말 올해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왜 대상자가 아니죠?"

"혹시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저는 콜센터 상담사예요"

 

"콜센터 상담사시면 직종 코드에 '비사무직'으로 되어 있어야 하고, 비사무직 코드의 경우 년에 일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하는게 맞는데요, 선생님 같은 경우는 '사무직'으로 되어 있어서 2년에 한번씩 검진을 받는 대상자로 되어 있습니다. 회사로 문의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 문의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 회사 직원 중 저만 '사무직'으로 등록을 잘못해 놓았다고 합니다.

 

직업 코드를 다시 '비사무직'으로 수정해 주기로 했는데요,

다음 날에나 수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검사 예약을 2주 후에나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일반검사 대상자여서 그냥 일반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저희 동네에 있는 큰 병원인 인천 세종병원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는 비슷한 규모의 큰 병원인 한림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요, 한림병원은 예약은 불가하고 그냥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아 검사를 진행하다 보니 아침 8시 정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 당일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 인천세종병원의 경우 미리 전화 예약을 하여 검사를 진행하다 보니, 사람이 너무 붐비지도 않고 여유 있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침 9시 30분까지 오라고 했지만, 저는 혹시 몰라서 8시 30분에 병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병원 후문에는 택시 승강장이 있는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택시 2대가 있었습니다.

 

 

병원 이름이 예전에는 세종메디플렉스였다가 인천세종병원으로 바뀌었는데요, 

뉴 위크지 3년 연속 최상위 병원 및 환자들이 뽑은 인천 1위 병원이라는 홍보 현수막이 눈에 띄네요.

 

사실, 저도 이 병원에 2번이나 입원을 했었는데요,

간호사 분들도 그렇고 의사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좋더라고요,

 

 

인천세종병원은 최근에 생긴 2차 병원인데요, 

신규 병원인만큼 시설이 깨끗하고 내부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긴 장식품이 있는데요,

마치 호텔 로비에 들어온 것 같이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병원 1층에는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가 놓여 있는데요,

예전에는 간혹 피아노 소리가 났었는데 요즘에는 연주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계양구청장으로부터 명예의 전당 현액 증서를 받은 것도 진열을 해 놓았네요.

 

 

일반검진센터3층에 있습니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자,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오면 바로 왼쪽에 검진센터가 보입니다.

 

 

검진센터 앞에는 긴 책상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건강 검진 문진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문진표를 먼저 작성한 후 검진센터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출생 연도에 따라 작성 방법은 책상 위 벽에 예시가 붙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검진센터에 들어와서 우선 번호표를 뽑습니다.

 

인천세종병원 건강검진센터는 예약자 우선으로 검진이 진행됩니다.

당일 접수자도 검사는 가능하나 많이 대기할 수 있습니다.

 

번호표도 예약자당일 접수자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예약자였는데요, 대기가 2명이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간호사 분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실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제 순서가 되면 간호사 분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고, 올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 등을 진행한 후 검사 접수를 해 주십니다.

 

 

검사 접수가 완료가 되면 이렇게 사물함에 가방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무함을 지정해 줍니다.

비밀번호 4자리 숫자를 입력하시면 사물함이 잠겨집니다.

 

 

건강검진센터 내부에도 이렇게 문진표가 있습니다.

밖에서 문진표를 작성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번호표를 뽑은 후 순서를 기다리면서 문진표를 작성하셔도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사진에 나온 안내판 순서대로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혈압의 경우 검사 시작하고 바로 잰 다음 몇 가지로 검사를 더 하고 또 두 번째 혈압을 재는데요, 아무래도 두번째 혈압이 의자에 충분히 앉아서 대기를 한 후 잰 거라 확실히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140/39 정도 혈압이 나왔었는데요, 올해에는 살이 많이 빠졌더니 확실히 혈압이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112에 72가 나왔는데요, 걱정했던 혈압이 정상 수치로 나오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곳은 채혈을 하는 곳인데요,

 

제 앞에 분은 혈관이 잘 안 나왔는지 무려 3군데나 바늘을 넣었다가 빼서 저도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혈관이 빨리 잡혔는지 한 번에 피를 빼서 다행이었습니다.

 

주사는 어른이 되어도 항상 무섭네요 ㅋㅋㅋ

 

 

소변검사, 시력검사, 청력검사, X-RAY 검사 등 모든 검사를 다 마치니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검진 결과는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발송된다고 하는데요,

카톡으로도 통보가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검사를 마치니 아침 9시가 조금 넘었었는데요, 

아침을 못 먹었더니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집에서 커피를 싸 왔었는데요,

검사가 끝나자마자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싸 온 커피를 병원 앞에서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오늘 직장인 검진 검사를 간편하게 잘 마쳤습니다.

 

직장 건강검진 대상자인 경우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회사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꼭 기간 내에 검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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