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서울시 자율접종 화이자 백신 1차 후기(종로구민회관)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이자 백신 접종 1차 후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차 접종은 아무 탈 없이 잘 마쳤습니다.

 

사실 제 주위 분들도 대부분 1차 접종은 별 탈 없이 맞으셨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접종 전날이 되니까 살짝 떨리더라구요.

 

접종 전날에는 이렇게 카톡으로 접종 관련 안내 문자를 수신받았습니다. 

 

 

 

이 문자를 받으니까 그때부터 걱정이 되서 인터넷으로 화이자 백신 후기들을 찾아보았더니 정말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르더라구요.

 

큰 이상이 없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병원 응급실을 갈 정도로 부작용이 심했다는 분들도 계셔서 오히려 백신 후기를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혹시 몰라서 백신 맞기 전날은 일찍 자고, 좋은 것만 먹으려고 했습니다. 

 

이런 철저한 준비 덕분인지(?) 다행히 접종 후 주사 맞은 부위에 약간의 통증과 두통, 미열 등은 있었지만 큰 이상 없이 잘 보냈습니다.

 

 

서울시 자율접종 대상자

2021.7.29
(종로구민회관)

 

 

저는 집은 인천이지만, 직장이 서울 종로구입니다.

 

저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서울시 자율접종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접종기관은 직장 근처로 해야 한다고 해서 종로구민회관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인천에서 서울 종로구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맞고 싶었지만, 저희 동네 보건소로 접종 장소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하니, 별도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변경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평소처럼 출퇴근하듯이 직장 근처로 와서 접종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회사에서는 접종 당일과 다음날, 2일이나 공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주사를 맞고 집에서 푹 쉴 수 있었습니다.

 

 

 

 

 

2021년 7월 29일 

 

오전 9시에 접종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서 집에서 7시 2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평소 출근을 하는 것처럼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까지 간 다음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종로구민회관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동묘역에서 도보 5~6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요, 저는 1호선을 타고 동묘역에서 내렸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동묘역 8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 뒷골목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빠른 경로라고 했지만, 저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일단 8번 출구로 나온 후 쭉 직진을 하여 마트에 들러서 보리차를 사서 한 모금 마신 후 구민회관으로 방문했습니다.

 

 

마트에서 보리차를 사서 나오니 다행히 마트 앞에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마트와 BYC 간판이 보이는 사잇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도 골목으로 들어가면 구민회관이 나올 때까지 이런 안내판이 계속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여기로 들어가시면 코로나 선별 검사소가 나오고 쭉 따라내려가시면 구민회관 입구가 보일 겁니다.

 

 

아침 9시도 안돼서 도착을 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제 앞에 어떤 분은 신분증을 놓고 오셔서 담당 직원 분과 계속 말씀을 하셨는데요, 

신분증이 없으면 당장 사진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차라리 집이 가까우면 댁에 갔다가 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 백신 접종을 위해서 꼭 신분증을 지참하세요 ※

 

일단. 접종을 맞으러 들어가자, 열을 체크하고 '예진표'를 작성하라고 서류와 볼펜을 줍니다.

 

 

예진표를 작성하면 번호표를 나눠 주시는데요, 저는 접수대기 54번이었습니다.

 

담당자분이 '이제부터 접수대기표와 예진표, 신분증'을 계속 확인하니 잘 보관하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담당자분이 백신 접종을 위해 4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앞에 4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저는 긴장을 했는지 엘리베이터를 못 찾아 계단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4층에 올라가니 구민센터 내 실내체육관 같은 곳에 접종센터가 있었습니다.

 

큰 규모가 신기해서 저는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요, 보니까 <사진 촬영 금지>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얼른 사진을 삭제하였습니다.

 

들어가 보니 휠체어 타고 오신 분, 침대 타고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저는 멀쩡한 몸에 무섭다고 징징거려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하는데요, 제가 설파제(항생제) 부작용이 있다고 했더니 접종 후 센터 내 30분간 대기하라고 이름표를 주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15분 명찰을 주시던데, 저는 항생제 때문에 30분짜리 이름표를 주셨습니다.

 

저는 여자 의사 선생님께 접종 주사를 맞았는데요, 접종 후 미열이나 팔 부위 통증, 두통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사는 5초도 되지 않게 금방 놓아주셨는데요, 별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대기실에 이름표 목걸이를 걸고 알람을 갖고 앉아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30분을 대기하라고 하셨는데 알람에는 25분이 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튼 대기실에 앉아 25분이 끝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맨 앞 의자에는 A4 용지에 '고위험군 일반인은 앉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자 마자 직원 분이 고위험군 좌석 바로 뒷 줄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저는 관찰 대상자이기 때문에 고위험군 뒤에 앉으라고 배정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25분이 경과할 때까지 아무 이상이 없어서 알람과 이름표 목걸이를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묘역에서 집까지는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걱정을 했는데, 먼저 백신을 맞으신 지인 분이 무조건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기 전 500ml 보리차 한 병을 다 마셨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큰 이상은 없어서 일단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방에 누우니 식곤증인지 너무 피곤하여 낮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잠깐 깼다가 같이 접종을 했던 친구한테 잠시 전화를 한 후 또 졸음이 와서 잠을 잤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피로감이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때문인지 접종 맞은 첫날은 하루 종일 계속 졸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첫날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잠을 잤습니다.

 

다음 날 일어났더니 머리가 약간 아프고, 주사 맞은 쪽 팔이 얼얼~해서 팔을 들어 올리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왼쪽 머리에 약간의 편두통이 있고 약간의 메스꺼움이 있어서 같이 접종했던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그 친구는 어제 주사를 맞자마자 두통이 생겨서 바로 타이레놀을 먹었더니 괜찮아졌다고 해서 저도 바로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그 덕분에 다행히 두통과 메스꺼움이 괜찮아져서 다시 밥을 먹고 누웠습니다.

 

둘째 날도 크게 움직이지 않고 거의 집에 누워서 TV만 보고 있었습니다.

첫째 날보다는 피로감은 덜 했습니다.

 

셋째 날이 되니 확실히 팔 통증도 많이 좋아졌고, 컨디션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부터 집안일도 하고 도서관도 다녀오고 평소와 똑같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접종 후 3일이 되자, 질병관리청에서 건강상태 확인 조사 문자가 왔습니다.

 

큰 이상은 없어서 그냥 두통과 메스꺼움, 미열이 있음에 체크 후 제출했습니다.

 

 

현재는 직장에 출근하여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8월 26일 화이자 2차 접종 예정인데요, 이때에도 이상 없이 접종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화이차 1차 접종 후기였습니다.

 

2021.08.11 - [생활 정보] - 화이자 2차 백신 날짜 변경 및 확인 방법!!! (대박 짜증)

 

화이자 2차 백신 날짜 변경 및 확인 방법!!! (대박 짜증)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이자 2차 백신 날짜가 변경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직장은 서울이지만, 집은 인천입니다. 저는 콜센터 상담사인데요, 서울시에서 직업 특성상 자율접종 대

im-genie.tistory.com

2021.09.10 - [생활 정보] - 화이자 2차접종 후기 계양구 백신 예방접종센터 아시아드양궁장

 

화이자 2차접종 후기 계양구 백신 예방접종센터 아시아드양궁장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계양 아시아드 양궁장 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 저는 화이자 2차 백신 접종 주사를 맞았습니다. 직업 특성으로 인해 서울시 자율접종 대상자였

im-geni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