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동 직장인 <성공 마녀>입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전통시장 <계산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계양구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참 많습니다.
계산택지지구가 있다 보니 주변에 대형마트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동네에 있는 전통 시장을 매우 좋아합니다.
어릴 적에도 저희 집 근처에 아현시장이 있었는데요, 어릴 적부터 엄마와 함께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전통 시장의 시끌벅적한 느낌을 매우 좋아합니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은 주말, 계산시장에 구경을 왔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아직 이른 아침에다가 날씨가 끄물끄물하다 보니 시장 내에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 아빠가 좋아하는 족발집입니다.
이곳은 안주거리를 많이 파는 가게인데요, 족발뿐 아니라 간장 게장, 녹두 빈대떡, 닭껍질과 닭발을 판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의 닭껍질을 좋아하는데요, 닭껍질이 흐물거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놓은 뒤 차갑게 식혀서 꼬들꼬들해진 것을 즐겨 먹습니다.
생선구이집입니다.
고등어, 삼치, 갈치 등 생선을 미리 구워놓고 판매하는 곳인데요,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가 많이 나서 불편한데 이곳에서 사 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만 하면 되니 참 편리합니다.
저는 주로 이곳에서 고등어를 자주 사다가 먹는데요,
생선구이 전문점에서 먹는 것 못지않게 아주 맛이 있습니다.
계산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신발가게와 떡볶이 가게입니다.
저 떡볶이 가게는 제가 기억하기로도 한 1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계산시장에는 이렇게 철물점도 있습니다.
시장 가운데에 있는 '야채 가게'인데요
이곳에서 배추 절여서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 가게 바로 맞은편에도 야채가게가 있는데요, 두 곳 모두 김장철이 되면 정말 절인 배추가 가게 앞에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습니다.
저희는 이 가게에서 배추를 절여다가 김장을 해 먹습니다.
여기는 떡집인데요,
봄이 되면 이 떡집에서 쑥 버무리를 파는데, 저희 엄마가 매우 좋아하십니다.
제 동생은 이 떡집의 약과를 좋아해서 낱개로 사다가 먹습니다.
여기는 반찬집인데요,
무려 <인천 전통시장 요리경연대회 녹두전 우수상 수상>을 한 가게라고 합니다.
계산시장 내에는 고객지원센터가 있는데요,
이 건물 뒤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계산시장을 방문하신 분들 중 화장실 용무가 급하신 경우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불가게도 있구요
옛날 통닭집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판매하는 윙봉을 제일 좋아합니다.
양념이 짭조름하게 잘 베어서 맥주와 먹을 때에도 정말 맛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생긴 우리 마트인데요, 할인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니버터 칩 과자 할인 행사를 많이 해서 저는 몇 봉씩 사다가 쌓아놓고 먹곤 했습니다.
다이소와 비슷한 DC마트인데요,
저희 부모님은 다이소보다는 여기를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이곳에도 없는 것 없이 저렴한 물건들이 다 있는데요,
TV 리모컨도 있고 밥통도 있고 문구류도 있고 정말 다이소처럼 다 있습니다.
제가 처음 동남아 배낭여행을 갔을 때 저희 아빠가 여기에서 가방을 사주셨는데요,
사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빠 마음을 생각해서 한 달 동안 여행하는 내내 열심히 메고 다녔습니다.
"아빠! 고마워!"
코로나 이후 시장 중간중간에 저런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엄마들 디자인의 옷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근데 저런 옷이 집에서 막 입기는 편하더라고요.
제가 잘 가는 반찬집과 떡볶이 집입니다.
특히, 저희 엄마는 저 떡볶이 집의 김밥을 제일 좋아하십니다.
계산시장에는 총 5개의 입구가 있는데요, 계산시장 중간에는 저렇게 '오거리'가 있습니다.
계산시장 입구에는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계산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이 있는 경우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월 정기 접수도 받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